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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한달2024

[호주한달여행] Day9 울룰루여행, 에어즈락 공항, 더 로스트 카멜, 필드오브라이트 투어

by 완전티나 2025. 8. 24.

우리는 오늘 브리즈번을 떠나 울룰루로 이동한다.
브리즈번에서 울룰루를 가기 위해서는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호주의 동쪽 해안가에 위치한 브리즈번에서 지구의 배꼽이라고 불리는 호주 정가운데에 있는 울룰루까지는 국내선으로 약 4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서울에서 최남단의 제주도까지도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 대한민국 반도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이럴 때 대륙과의 차이를 몸소 느낄 수 있다.
 

Day9 오늘의 이동경로

만트라 사우스뱅크 (체크아웃) → BNE Domestic Airport by Uber → (아침식사) 공항 내 편의점, 카페 → VA 1693 비행 from 브리즈번 to 에어즈락(3시간 54분) → 착륙 @Ayers Rock →셔틀 타고 리조트 단지로 이동 The Lost Camel(체크인) → (저녁식사) Geckos Cafe → 편의점 Voyages Ayers Rock Resort IGA → 투어 Field of Light Uluru

브리즈번 국내선 터미널, 그리고 울룰루까지의 4시간 비행

 

에어즈락 공항에서 울룰루 리조트 단지로 이동

 
한 달간의 여행이라 계획할 때는 아주 여유로울 것 같았지만, 울룰루에 꼭 가고 싶은 욕심에 울룰루 이동도 넣고, 멜번도 넣고 했더니 기대보다 브리즈번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은 것 같아 아쉽다. 아쉬움을 남겨두어야 다시 올 수 있다며,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해 본다.
 
우리는 12시 15분 비행기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9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우버를 불렀다. 보통 국제선은 3시간 전, 국내선은 1~2시간 전 공항도착을 해야 한다. 처음 가보는 브리즈번 국내선 터미널이기도 하고, 모든 게 낯선 우리는 여행자니까, 혹시 모를 변수를 대비해서 미리 길을 나섰다.

 
 

만트라 사우스뱅크 체크아웃

 

우버타고 브리즈번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

 
아쉬운 마음에 차창밖으로 보이는 브리즈번의 마지막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열흘정도 머무른 도시. 몇 번 지나다닌 길이라고 익숙한 이 느낌은 뭘까.
브리즈번, 안녕, 다시 만나자. 꼭.

브리즈번 국내선 터미널 출국장

 
우리가 울룰루, 에어즈락 공항까지 이용할 항공편은 버진오스트레일리아다.
호주여행은 남반구의 여름인 12월-2월이 성수기이지만, 사막인 울룰루는 여름의 아주 높은 기온을 피한 호주의 가을인 9-10월이 성수기다. 울룰루 여행은 해외여행자뿐만 아닌 호주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여행지라, 항상 여행 수요가 많은 편인 데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국립공원 내 리조트 단지 내 객실수나 항공편은 그 숫자가 제한되어 있어, 숙소나 항공편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편이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즉흥여행, 지금의 내가 하고 싶은 여행을 지향했던 호주여행이었지만, 이러한 이유로  서울에서 호주행 항공편을 확정 짓고서 그다음 가장 먼저 울룰루 예약을 했다.

브리즈번 국내선 공항 게이트 앞 카페

 
여유롭게 출발한 만큼 터미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호주의 국내선 공항은 인파가 굉장히 붐비는 편이었다. 특히 외국인보다 내국인 비율이 높은 듯했다. 편의점을 둘러보며 주스를 하나사고, 우리가 탈 비행기의 게이트가 정해진 이후는 게이트 근처의 카페로 자리를 옮겨 간단한 요깃거리를 했다.
 
호주에 와서 알아버린 맛, 숏마키아토와 샌드위치, 컵과일 그리고 미트파이로 아점을 해결했다. 미트파이를 보니, 여행을 떠나오기 전 브리즈번 근교에 미트파이 맛집이 있다는 신봉선의 호주여행 유튜브도 보고 미리 알아 놨는데, 갈 틈이 없었네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울룰루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모인 게이트 앞은 대부분 여행자가 모인 모습이다. 나처럼 외국인이자, 여행자인 경우도 있었지만 다수가 호주사람들, 그중에 연세가 좀 있는 경우가 많은 게 인상적이었다. 호주 내에서도 울룰루는 모두가 인생에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인가보다.

 
여행 중인 나라에서 다시 비행을 하는 느낌이 새롭고 신기하다.
여행 속의 여행이자, 나의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루는 여정이었다.
 
예를 들면,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페루의 마추픽추, 이집트 사막과 피라미드,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 케냐의 야생동물 등 같은 것 들인데, 가장 이국적이고 일상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낯선 풍경을 보는 것들이 나의 버킷리스트이다.
 
그중에 첫 번째로 호주의 중심, 신성한 그곳에서 울룰루를 만나게 된 것이다.

버진오스트렐리아 기내 메뉴

 
그 여정을 함께 해주는 남편과 아이가 있다는 것이 감격스러워 가슴이 벅차올랐다. 긴장된 내 마음을 사르륵 녹게 해주는 아들의 모습. 이동 중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메뉴판을 진지하게 들여다본다. 그중에 JET Jelly였나? 비행기 모양의 젤리를 사달라고 해서 무려 8달러를 주고 한봉지를 사주었다. 생각보다 맛이 좋고 양이 많아, 이 날 이후 한동안 내 가방 속을 차지하고 한두개씩 야금야금 먹게 된 간식이었다.

하늘에서 본 호주 내륙의 모습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창밖으로 보이는 호주 대륙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졌다.
 
호주는 넓고 큰 땅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다. 세계에서 6번째 큰 나라인 호주는 호주 국토의 면적은 한국의 80배 정도이지만, 인구는 한국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않는다. 또 호주 내륙은 사막이 많고 농경이 어렵고 물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호주 해안을 따라 남서부 또는 남동부 위주로 도시가 발달해있다.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브리즈번을 출발해 울룰루로 날아가는 비행기 속에서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눈에 띄게 달라진 풍경을 보고 울룰루가 가까워 졌음을 알 수 있었고, 설렘이 고조되던 때에 우리는 드디어 에어즈락 공항에 도착을 했다.

에어즈락 공항에 착륙

 
전에 본적 없는 공항의 모습이였다. 마치 영화에서 비상착륙 하는 공군 기지로 나올법한ㅋㅋㅋ 사방에 높은 건물 하나없는 광활한 평지에, 단촐한 활주로와 단층짜리 건물한채만 덩그러니 있는 작고 정감있는 공항, 한눈에 들어오는 그 모습이 다였다.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켜고 사방을 영상으로 담았다. 우리 꼬맹이는 신이나서 어깨를 덩실덩실 발을 동동 굴렀다.
 
'와~~~~~~~~' 하고 소리를 질러보고싶고, 춤이 절로 나오던 순간이였다.
 
끝없이 펼쳐진 새파란 하늘과 구름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우와~ 너무 좋아!!!!

울룰루여행을 위한 에어즈락 공항도착

 
공항 내부는 더 정감있다. 이곳에 모인 모든 여행객은 모두 한가지 목적을 위해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직 울룰루 국립공원 여행을 위해 모인 사람들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에 사는 내게  공항이란 아주 크고 복잡한 교통/물류의 허브이자, 나라간 이동을 위한 수단으로 늘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큰 공간으로 인식되어있는데, 작고 아담하고 평화로운 에어즈락 공항의 이런 특이한 모습이 아주 인상깊었다. 

에어즈락 공항내부 그리고 AATKing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셔틀

 
우리는 한인이 운영하는 현지여행사인 원오썸홀리데이라는 업체를 통해 울룰루 여행을 예약했다. 호주내에서 울룰루를 오가는 국내선 비행기는 내가 따로 예약을 했지만, 비행스케쥴과 잔여좌석 등은 여행사에서 먼저 확인후 내가 추천해주셨고, 비행일정에 맞추어서 호텔과 투어를 선정해서 견적을 주셨다. 
 
한인업체를 통해 예약을 했지만 울룰루 투어는 현지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형태이다. 말하자면 공식 인증 예약대행업체라고나 할까?
아무튼 원오썸을 통해 예약한 건 결과적으로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몇군데 업체에 견적을 요청해보고서 원오썸을 선택한 기준이기도 했는데, 미리 안내해주시는 정보들이 상세하고 정확했고, 피드백이 빨라, 여행 중 돌발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원오썸홀리데이에서 제공해주신 율랄라리조트 안내정보

https://cafe.naver.com/phoenixincai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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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즈락 공항에서 리조트로 가는 길

 
2박 3일 동안 AATKings라는 여행사를 통한 투어, 즉 대형 셔틀버스와 가이드를 통해 공항 픽드롭, 울룰루 선셋투어 등 모든 활동이 이루어졌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긴시간 기다리지 않고 셔틀버스를 탑승 할 수 있었다. 버스안은 90%가 호주인으로 추정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보였고, 소수가 우리같은 동양인이였다. 울룰루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라는 영화의 소재가 되어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여행지 이기도 하다.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을 벗어나자마자 생전 처음보는 관경이 펼쳐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붉은 땅과 푸른하늘, 그 사이 사막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린건지 궁금한 푸른 나무들, 눈물이 핑돌만큼 행복한 순간이었다.
 
공항 옆에는 렌터카를 픽업중인 모습이 보였는데, 다음에 혹시 다시 울룰루를 온다면 나도 저들처럼 로드트립과 캠핑을 도전을 해보고 싶다. 그럴려면 나는 그동안 열심히 체력을 키워 놓아야지 하는 다짐을 했다. 

울룰루 여행 호텔 The Lost Camel 수영장

 
우리가 선택한 호텔은 더 로스트 카멜 호텔(The Lost Camel Hotel)이다. 에어즈락 리조트 안에는 6개의 호텔/리조트 숙소가 있다. 율랄라 지역안에 조성된 유일한 관광단지 이고, 그 외에는 입장권이 필요한 국립공원이다. 그래서 호텔간의 위치는 크게 차이가 없이 리조트 단지내에 옹기종기모여있고, 서로간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거나, 무료셔틀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나는 큰 비용을 들이는 것은 부담이 되어, 그중에 가성비를 기준으로 선택하였고, 3.5성급에 해당하는 The Lost Camel 호텔을 선택했다. 
 

[출처] 에어즈락리조트 공식홈페이지 https://www.ayersrockresort.com.au/map/all-resort-map

 
 

우리가 묵었던 134호 앞, 계단으로 나가면 오른쪽은 식당과 편의점 등 상가가 바로 있어서 좋았다.

 
 

에어즈락리조트 더로스트카멜 호텔 134호 Standard King Room with Sofa Bed

 
원오썸홀리데이에서 특별히 신경써주신 룸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넉넉한 방에 큰 사이즈 소파베드가 준비되어있었고, 기념일으로 등록해주셔서 와인선물이 준비되어있었다. 가성비로 고른 호텔이였는데, 기대이상 만족스러운 룸컨디션이었다. 특히 우리방 위치가 아주아주 좋았는데, 코너에 위치한 이방을 나서면 바로 옆에 Visitor Center가 있었다. 이곳은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나 편의점,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는 곳이였다.

더로스트카멜 호텔 The Lost Camel Hotel

 
아침 일찍 나와 비행기를 타고 분주히 움직이느라 몰랐는데, 울룰루 호텔 체크인까지 마쳤더니 긴장이 풀리면서 시장기가 몰려온다. 셋다 너무 너무 배가 고팠다. 호주 내에서 지역간 이동이지만, 4시간을 비행하고 낯선 사막한가운데 뚝떨어진 건 사실 따지보고면, 우리나라에서 홍콩이나 싱가포르, 동남아 여행을 간 것이나 나름없는 여행인 셈이다.
 
현지시간 저녁 5시가 다 되었다.
 
방에서 한 열걸음 거리에 있는 ㅋㅋ 레스토랑으로 갔다. 게코 카페(Geckos Cafe)라는 이곳에는 피자와 파스타, 치킨, 샐러드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상 첫끼인 우리는 먹고싶은 것을 하나도 참지않고 모두 시켰다. ㅋㅋ 울룰루 리조트는 특성상 대체로 물가가 높은 편인데, 우리는 가격을 따질 수 없을 만큼 모두 너무 배가 고팠다.ㅠㅠㅋㅋㅋㅋㅋ 여한 없이 잔뜩 시켜먹었다.

Geckos Cafe

 
에어즈락 리조트 내부의 대부분의 시설들은 원주민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역할로 쓰이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울룰루 내에서 처음이용한 식당인 이곳에서 메뉴 주문을 받을 때 소통이나 일처리가 약간 매끄럽지 못한 직원이 있었고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옆에서 도와주는 상황이 있어서, 그저 일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입 직원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원주민 출신의 트레이니 였던 것이다.
 

Thank You for supporting our Indigenous Trainees on the road to Success!

쿨라타 아카데미 카페 - 단순히 카페가 아니라 아카데미이자 실습장소이다.

 
Visitor Center내에 있는 쿨라타 아카데미 카페(KULATA Academy Cafe) 내부에는 실제로 교육중인 실습생들이 근무하고 있음을 (그래서 좀 더디더라도 기다려주고 양해해주심을) 감사한다는 안내문구가 써져있었다.
 
꼭 원주민을 도시화시켜야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잠깐은 자본주의가 주류인 현대사회 속에서 적당한 일자리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어쩌면 도의적일 수도 있겠구나하는 건방진 생각도 해봤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들의 땅에 리조트를 짓고, 관광 목적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그로인해 수익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원주민의 몫에 해당하는 수익 배분이나 개발로 인한 삶의 변화에 대한 보상 등의 차원에서 응당 제공해야하는 책임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실제로 굉장히 영어와 업무가 능숙해 보이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영어도 포스기 다루거나 음료를 제조하고 손님을 대하는 것도 낯설고 긴장한 손놀림을 보이는 트레이니도 있었다. 원주민이라는 개념이 없는 2000년 우리땅에 살아온 역사 속에 살아온 나로써는 태어나 처음겪는 모습이었고, 굉장한 사유의 소재거리를 제공 받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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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룰루 여행 2박 3일의 일정은 은근히 빡빡하다. 여행 첫날인 오늘은 이동과 도착만으로도 빠듯했는데, 야간 일정이 오늘 말곤 내일 하루 뿐이라, 무리를 해서 첫날도 저녁투어를 신청해두었다. 그것은 바로 필드 오브 라이트(Field of Light tour)다. 

*Field of Light tour :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예술가 Bruce Munro 가 약 50,000개의 전구를 사용하여 만든 필드 오브 라이트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투어는 일몰 후 8시 반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는 게코카페에서 첫식사이자 저녁식사를 마치고 편의점에 들러 내일 새벽투어를 위한 간식거리를 조금 산 후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투어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서 옆 호텔로 갔다. 더 로스트 카멜 호텔에서 투어 셔틀 버스를 타려면 도보 3분거리에 있는 Sails in the Desert 호텔 로비로 걸어가야한다. 해가 지니 꽤 쌀쌀하다. 9월의 호주 사막은 경량패딩이 필요한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필드오브라이트 투어

 
멋진 풍경을 따라 one way로 걸어서 구경을 해야한다. 어두 컴컴한 버스 안에서 이동중에 마이크를 든 가이드의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 설명에 모든 설명을 알아 듣지 못해서 ㅋㅋ 적당한 시간동안 걸어들어가 사진찍고 돌다가 뒤돌아 걸어나오려다가 한방향으로 진행 코스를 완주해야한다는 통에 마지막엔 급하게 뛰듯이 달려야했다. 알고보니 진행 요원들이 마지막 여행자를 기준으로 옮겨가며 길을 밝혀주는 가이드 조명을 따로 준비하며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방향으로 끝까지 걸어야한다. ㅋㅋ 이게... 설치된 조명외에는 칠흙같은 어둠속에 방향을 계산할 수 없는 사막 한가운데라 낙오되면 버려질까봐, 은근 무섭다. 

울룰루 필드오브라이트 투어

 
필드오브 라이트는 넓은 사막 땅위에 설치된 인공적인 예술작품으로 마치 영화 아바타의 영혼의 나무 에이와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 보다 훨씬 아름답고 웅장하다. 기기의 발전이 아무리 되어도 신이 창조한 사람의 눈은 아직도 따라오지 못하는 구나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였다. 우리 식구도 서로 더 멋진 사진을 남겨보고자 열심히 촬영해보았다.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서둘러 잠자리에 들어야했다. 
내일은 새벽 4시반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종일 투어를 해야한다. ㅎㄷㄷ
평소의 나라면 절대 이렇게 투어와 투어를 반복해서 일정을 잡지 않을 테지만, 울룰루 여행은 2박 3일 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둘러봐야하는 특수한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 내일 하루 빠이팅 해봐야지!!
 
아, 혹시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남겨놓는 한마디.

필드오브라이트 투어 필수인가요?

 
필드오브라이트 투어를 첫날 밤 투어이고, 인공적인 예술품이라 신청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다음에 울룰루 여행을 온다면 필드오브라이트는 신청하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ㅋ 생략해도 된다고 본다.
 
그 시간에 그냥 리조트 앞 어두운 곳에서 밤하늘만 쏟아져 내리는 별들만 쳐다보고 있을걸.... 
 

-다음이야기로 계속...(2024.09.11 WED)
 

 

 

오늘의 지출

사용처 항목 금액(AUD) 구분
Mantra South Bank 발렛비용 발렛비용 50.00  
Uber Uber 택시비(사우스뱅크->BNE 국내선) 43.77  
BNE Domestic Terminal 편의점 음료 등 6.00  
Meet Pie, 커피 35.30  
Virgin Australia 기내에서 젤리구매 8.00  
Geckos Cafe 저녁식사 130  
IGA 편의점 바나나브레드, 귤, 육포 등 새벽투어 간식들 17.61 cash
  total AUD 29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