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너무 만족해서 쓰는 자발적 후기 ㅋㅋ 그리고 내 아이디어지만 너무 유용해서 기록해두는 팁!!
한달간 여행을 준비함에 있어 숙소 예약만큼 힘든 과정이 "짐싸기" 였다.
여행과 캠핑 경험이 많은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안다. 여행의 강도는 짐의 양과 비례한다는 것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짐을 들 수 있는 사람은 두명인데 짐은 세명 몫이라는 점을 감안해야했다.
캠핑이나, 탁송으로 차량을 가져간 제주도 한달살기때 처럼 국내여행은 자차가 있으니, 짐을 쌀때 어떻게든 차에 싣기만 하면 되니 필요할 것 같으면 최대한 실어갔다. 하지만, 이번엔 해외여행이고, 한곳에 머물지 않고 5개이상의 도시간 이동이 있고, 국제선-국내선-기차 등 이동수단도 많고 다양했고, 그 사이사이 택시 또는 도보이동까지 고려를 해야했다.
집에 있는 캐리어를 보니 대형캐리어는 오래전 물건이라 무겁고, 작은 캐리어를 여러개 들자니 짐이들어가는 공간이 비효율 적이고, 캐리어를 들 수있는 손이 부족해 보였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캐리어를 구매하기로 결심했고, 세식구의 모든 짐을 담을수 있는 큰 캐리어 두개를 사고, 집에 있는 기내용캐리어 하나를 추가로 가져가 호주 안에서 짧은 여행을 하거나 기내에 필요한 짐을 싣는 용으로 쓰기로 했다.
나름 정리수납전문가, 공간크리에이터 자격증을 가질 정도로 짐정리에 진심인나는 캐리어를 고를때 명확한 기준이 있었다.
- TSA 표준 Lock이 달린 전면오픈 캐리어
- 가벼운소재, 확장형
- 바퀴가 잘 굴러갈 것
- 캐리어는 소모품, 비싸지 않은 것
전면오픈의 편리함을 알게 된건 키플링 기내용 캐리어를 쓰면서 부터다. 국내여행용, 명절용, 캠핑갈때 옷짐용으로 쓰는 캐리어인데, 양쪽으로 펼치는 캐리어보다 사용이 훨씬 편리하다. 여행지에서 펼쳐 놓았을때 바닥 공간을 덜차지하고, 뚜껑만 여닫으면 되니 짐의 흐트러짐도 적고, 마치 서랍처럼 쓸 수 있다. 특히 옷 짐을 담을때도 차곡차곡 넣고 뚜껑으로 덮은뒤 체중으로 꾸욱꾹 눌러담으면 압축팩을 쓰는 것처럼 많이 들어간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데 전면오픈캐리어가 별로 없다. 특히 브랜드에서는...
검색 몇 번 했더니, SNS가 온통 캐리어 광고로 도배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놕
그러다 완전 맘에 띄는 캐리어 발견!!!!!!!!!

이거야!!!!
에스로체 캐리어!!

전면오픈가능하고, 폴리카보네이트 가볍고, 바퀴 잘굴러가는데 정말 그럴진 모르겠으나 10년 보증이라고 ㅋㅋ
심지어, 가격도 착한데 지퍼 확장도 된다!!
공식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하고 바로 구매 완료!!

전제품 무료배송이였고, 캐리어 색깔이 블랙, 화이트로 평범해서 공항에서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아 장식용도로 휠커버도 같이 구매했다. 배송받고 캐리어를 확인했을 때 더 마음에 들었다. 다만, 용량은 단 2인치 차이 이지만 실물로 본 28인치는 너무커서 내키에는 무리였다. 그래서 고민 끝에 26인치로 교환을 했고, 카톡으로 고객센터와 상담이 가능해서 편리했고, 일처리도 빨랐다.



실제로 호주한달 여행중에 사용한 모습이다.
숙소에 도착하면 한곳에 캐리어를 나란히 두고 뚜껑(?)만 열어서 사용하니 짐을 풀 필요가 없고, 서랍처럼 쓸 수 있었다. 공간차지도 확실히 덜하는편. 바퀴는 짐이 가득담겨 20킬로가 넘어도 초등학생 아이혼자 끌 수 있을 정도로 잘굴러 갔다. 뚜껑 안쪽은 지퍼와 그물로 된 이너포켓도 구성이 야무져서 티켓이나 여권 작은 소품들을 넣어두고 쓰기 좋았다.
한달간의 여행동안 국제선, 국내선, 기차(수화물 맡기는) 등등 여러 수단을 이용했지만, 한번도 파손없이, 안에 있는 물건도 안전하게 지퍼로된 부분도 하나 차이없고, 큰 흠집하나 없이 썼다.
굳이 단점을 찾아보자면...
1. 스티커 부착 안됨 : 표면이 울퉁불퉁 요철이 있는 디자인에 무광인데 스티커가 붙지 않는다. 여행을 가면 관광지에서 일러스트 스티커를 사서 캐리어를 꾸미는 취미가 있는데, 이 캐리어는 불가능했다. 위탁수화물 바코드 스티커는 문제없었다.
2. 휠커버 벗겨짐 : 앞서 말한것 처럼 캐리어 바퀴를 알록달록 꾸미는 용도로(다른캐리어와 구분하기 위해) 바퀴 커버를 샀는데, 에스로체 공식사이트에 파는 고급커버, 프리미엄커버 모두 다 벗겨졌다. 에스로체 캐리어 바퀴도 탄탄하고, 휠커버 자체도 내구성이 좋은데, 낀채로 이동, 위탁했더니 하나둘 다사라졌다. 다음에 구매한다면 휠커버는 추가구매하지 않을 것 같고, 구매하더라도 보관시 씌우는 용도밖에 안될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휠커버를 씌우지 않은게 더 잘굴러간다. ㅋㅋㅋㅋ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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