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가끔은 소름끼치게
우연이 운명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신랑 회사에서 유급 휴직한달이 주어져서
제주한달살기를 갔던 때를 떠올리며
'아- 또 그런... 휴직 한번 안주려나...?'
농담처럼 대화를 나누었는데,
거짓말처럼 휴직 공지가 떴다. 헛...!!!!
그것도 우리 부부가 이 대화를 나눈 바로 그 다음주에!!

첫 휴직이 주어졌을 때
제주를 가게 된건
코시국이라는 점과
아이가 아직 미취학이라는 점
등이 판단이 있었다.
그 당시 제주를 갔던 건 대만족이였지만
당시에 캐나다? 하와이? 이런 선택지를 떠올렸다가
제주로 가게 되었다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아... 조건이 되었을때 멀리 한번 가봤어야했다'
는 아쉬움이 조금씩 들었다.
그러다가 3년만에 기적처럼 다시생긴
휴직이라니!!
무조건 해외다!!!!
생각했고,
호주를 가게 된 것도
약간의 운명이었다.
(이 이야기도 언젠가 기록해봐야지....)
아무튼, 우리의 한달살기의 목적지가 호주로 결정되고서
준비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 기간 : 9월 초 ~10월 초, 호주의 가을 한달
- 항공권 : 대한항공 직항(+마일리지로 프레스티지 업그레이드)
- 지역 : 브리즈번IN-시드니OUT
- 이동경로 :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 > 브리즈번 > 울룰루 > 멜번 > 시드니
- 비자 : ETA 발급 필수 - (셀프로)
- 숙소 : 입국 후 첫 숙소만 잡고 현지에서 구해보자!!!!
- 컨셉 : P가 되고싶었던 J ---> 우리가 한참 빠져있던 지구마블세계여행 스따일로 최대한 그날그날 즉흥으로 여행을 해보고싶다!!!!

사는게 늘 계획대로 되지않는다는 것 쯤은 깨달은 나이든 J이지만
제 버릇은 남 못주는 법.
엑셀로 큰 이동(비행, 기차 등)과 첫 숙소를 적고
카페며, 관광지며 아침일찍 문을 열고 일찍 문닫는 호주이기에
각 도시별로 가보고싶은 주요 관광지(특히 로컬시장), 이벤트, 투어가능일자 등을 요일별로 정리해 두었다.
여행 후 보자면 거의 큰 이동은 이 계획 내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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