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발급에 관해서는 나만의 원칙이 있다.
여행준비에 정석이라거나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그냥 여행은 제한된 시간을 활용하는 이벤트 이기 때문에 Risk를 최소화하자는 것이 제 1목표이자, 유일한 목표이다.
※항공권을 선택할 때 나만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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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이 아쉬운 사람이지만
여행만큼은 돈으로 체력과 시간을 산다.
경험할수록 그게 남는 거다.
이번 휴직기간에 호주한달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나서, 항공권을 조회해 보며 여행 날짜를 맞추었다.
휴직기간이 특정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족이 선택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호주를 가는 건 두번째,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설렘 가득한 계획이었지만 주저하게 되는 점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최소 1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나이가 들수록, 장거리 비행이... 아니 비행 그 자체가 왜이렇게 겁이 나는지 ㅠㅠ;;
어릴 땐(?) 미국이고 유럽이고 하물며 러시아에서 생활까지 했던 나인데... 이래서 다 때가 있다는 건가...(또르르)
내게 있어 호주라 함은 대학시절 겨울방학 계절학기 학점인정 가능한 교내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간 멜버른의 한 달, 그리고 야간버스로 10시간 넘게 달려 도착했던 시드니의 짧지만 강렬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행복했던 그 시절의 추억 중 비행만은 달랐는데, 당시 20대인 내게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였고, 아주 강렬하게 '힘듦'으로 남아있다. 먹고-자고-먹고-자고-먹고-자고 사육당한 느낌으로 멜버른에 도착했을땐 온몸이 퉁퉁붓고, 얼굴이 노랗게 떠있었다.ㅋㅋ(당시에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했고, 멜버른은 싱가포르 환승이 필요했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도 무조건 대한항공 직항으로 알아봤다.
호주까지는 대한항공, 티웨이, 젯스타, 콴타스 등 직항 항공권에 선택이 꽤 넓은 편이다. 출발 요일도 다수 확보되어 있는 편
그 중에 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집중해서 모으는 중이였고, 일부 쌓인 마일리지가 소멸 직전이였고,
10시간 넘는 비행이 자신이 없었고, 나도 비즈니스석 한번 타보고 싶단 생각에 제일먼저 보너스 승급좌석을 찾기 시작했다.
게다가 여행 정보를 위해 가입한 네이버까페에서 모 저가항공사의 악명높은 지연, 취소 사례들이 마구 올라와있었고, 마침 2024년 7월엔 MS 클라우드 서비스 멈춤 사태로 공항이 마비 되었을때 가장 늦은 수습으로 또한번 악명을 높이기도 했다.


| ※호주한달여행 항공권구매 정보 일정 : 9월 2일 출발 - 10월 3일 도착 항공편 : 다구간 브리즈번 in, 시드니 out 비행시간 : 인천-브리즈번(9시간 40분), 시드니-인천(10시간 50분) 항공권 구매 : 대한항공 홈페이지 항공권 가격 : 3인가족 약 400만원 + 8만 마일리지 (브리즈번 in 이코노미, 시드니 out 프레스티지) - 2024.6월 발권기준 |
1. 다구간 선택 이유
in-out을 동일하게 맞추면 가격이 좀더 합리적일수 있는데, 호주는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 우리같이 이동하며 여행할 계획을 잡고 있다면, in-out을 여행계획 경로에 따라 달리 하는 것을 추천한다.(호주 안에서의 국내선이 그닥 저렴하지않고, 그외 이동수단은 시간을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
2. 브리즈번 in 을 선택한 이유
호주 한달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가고싶은 도시를 고른 다음에 경로로 브리즈번-골드코스트-울룰루-멜버른-시드니 순서로 정했다. 브리즈번을 in으로 정한 이유는 위의 도시들 중에 일단 한국에서 출발했을때 비행시간이 비교적 가장 짧았다.ㅋㅋ 호주를 갈때도 호주에서 돌아올때도 한참 날았겠지, 하고 현재 비행 위치를 보면 아직도 호주 대륙 위를 날고 있다 ㅋㅋ 대륙이 이래서 대륙이구나 싶은 순간....
3. 시드니 out을 비즈니스로 승급한 이유
브리즈번을 in으로 선택한 이유와 마찬가지로 돌아오는 시드니-인천 비행시간이 더 길었다. 또 브리즈번으로 가는 비행기는 밤 9시 출발 야간비행이였고, 시드니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전 7시 비행이였다. 야간비행도 힘들지만, 시차도 없는 국가간 이동에서 잠이 오지않는 낮시간 10시간이 넘는 비행이 더 힘들거라 판단했다. 한달 여행을 마치고났을때 일상으로 돌아오는 아쉬움 보다는 설레이는 요소를 하나 추가 하고 싶었고, 그리고 장기여행 끝의 초췌함 보다는 우아하게 돌아오고 싶었다. --> 후일담 이지만 이 선택은 정말 탁월했다. 프레스트지를 타고 돌아오는 비행은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역시...돈. 인가 ㅠㅠ

4. 마일리지 승급 - 현대카드 대한항공 150
지금은 단종 되었고, 리뉴얼 되었지만
마일리지 승급을 위한 부족분을 채울때, 또 여행경비를 다음 여행을 위한 마일리지로 채울때 아주 유용하게 쓰인
대한항공카드 150 연회비이상을 충분히 유용하게 활용했다.
(웰컴보너스 5000마일리지, 항공권 할인바우처 50,000원권,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 등)


5. 가장 중요한, 프레스티지 스위트 -> 프레스티지 슬리퍼로 기종변경을 피하는 법
이 내용은 길어서 다음 포스팅으로 작성해 본다.
2025.08.01 - [해외여행/호주한달2024] - [호주한달여행] 대한항공 시드니-인천 프레스티지 꿀팁! 슬리퍼 기종변경 피하는 법(보잉777-300ER)
[호주한달여행] 대한항공 시드니-인천 프레스티지 꿀팁! 슬리퍼 기종변경 피하는 법(보잉777-300ER)
내 생에 첫 프레스티지를 탈 생각에 호주 한달여행이 더욱 기다려진 것도 사실이다.지금은 리뉴얼 되어 버렸지만, 나는 대한항공 특유의 옥색을 좋아한다.그 에메랄드그린+베이지색의 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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