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체험맛집멋집

킴스델리마켓 일산 (vs런던베이글)- 연휴주말 대기줄 ㅎㄷㄷ 2층 매장 넓은데...

by 완전티나 2025. 8. 5.

아침일찍 서둘러 선거를 하고 우리가 유일하게 오픈런을 하는 식당으로 갔다.ㅋㅋ

그건 바로 심학산 도토리 히힛 오픈런해야 제맛

심학산 도토리는 사진한장 안남기고 열심히 먹고만 왔구려...ㅎㅎ 

밥먹고 돌아오려다 커피한잔 할겸, 주말내 먹을 간식 살겸 인스타에서 신규오픈광고를 봤던 킴스델리마켓으로 갔다.

 

 

연휴, 주말이라 호옥시 줄이 길더라도 우린 테이크아웃만 하면 되겠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지도를 봐도 잘은 모르지만 이런 위치는 보통 주차장도 여유가 있을 거라 판단했다.

 

내비따라갔는데, 주변이 진짜 아~~~~~~~~무것도 없고, 주유소만 보이고 ㅎㅎㅎ 티맵이녀석은 매장 길건너편에서 안내를 종료해버리고-_-;;;; 킴스델리마켓은 창고형(?) 대형매장임에도 생각보다 눈에 확 띄지 않았다. 길건너 주유소에서 내비안내가 멈춰서 읭?? 하며 주변을 둘러보다 겨우 찾아 유턴을 했다.

 

오픈시간이 11시라는데, 11시 10분전이였다. 주차장이 입구부터 꽉 차서 매장입구에서 우리는 먼저 내리고 신랑이 건물뒷편에 주차를 하고 왔다. 음... 매장 밖에선 몰랐는데, 매장안에 사람들로 줄이 길~~~~~게 한바퀴둘러 U자로 늘어서있네? 오픈발인가? 아하하하하하하

그냥 갈까?

 

아직 오픈 전이라 줄이 줄어들지 않아서 그렇겠지... 하며... 기다려봤다.

킴스델리마켓 일산 매장입구

 

베이글이 진열된 1층 매장 진입로 기준으로 오른편 긴 복도로 줄을 U자로 세우는데, 다시 한바퀴 돌아나와 매장 출입문 쪽, 겨우 실내에 들어서서 줄을 섰다. 우리 몇팀뒤로는 매장 밖까지 줄을 섰다. 줄서있는 내내 아... 이럴일인가... 그냥 갈까 하다가 ㅋㅋ 왜인지 모르게 오기가 생겨 그냥 서봤다. 결국, 여기서부터 베이글을 고르고 계산하는데 까지 40분이상 걸린듯 ㅎㄷㄷ

 

킴스델리마켓 일산 매장입구 포토존

 

특이한건 매장이 단독건물인줄 알았는데, 매장입구 왼편엔 별도의 장난감가게가 있다. 그래서 그 매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오른쪽으로 줄을 서 달라고 관리한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루해하는 아이를 데리고 장난감 구경도 살짝 하고 왔다. 레고나 카봇, 포켓몬, 반다이 등 아이 어릴때 열심히 사준 장난감이 잔뜩 있다. 잠깐 구경하고서 매장 앞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봤다.

 

킴스델리마켓 일산점은 토이매장과 건물을 함께쓴다. 특이함 ㅎㅎ 줄서다 구경

 

11시 오픈이 되고나니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생긴다. 아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버틸만 한 수준?

런던베이글 뮤지엄이 이름 그대로 런던 컨셉이라면, 킴스델리마켓은 캐나라 컨셉인가 싶다. 매장 곳곳이 캐나다를 떠올리게하는 숲이나 이정표, 곰으로 꾸며져있다. 에니메이션 마샤와 곰을 많이 떠올렸다. (마샤와 곰은 러시아지만.ㅎㅎ)

 

 

킴스델리마켓 일산 대기줄

 

우리 순서가 되어 베이글을 골랐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 쌀베이글이라 묵직하고 토핑도 잔뜩 잔뜩 들어가 있어서 재료비가 많이 들겠다 싶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가격이 높은 편인건 맞다. 수만원을 결제했다. 식사 값보다 더 낸거 같다. ㅎㄷㄷ

 

사람 심리가 줄을 설수록 많이 사게된다. -_-;; 줄선게 아까워서 하나만 고를 수가 없다.

(목포에서 쑥굴레 사러갔다가 어머님과 둘이 줄을 섰을때도 처음엔 두개만 사자 하다가 점점 세개 살까.. 네개 살까.. 하다 결국 다섯개를 사왔다 ㅋㅋㅋㅋㅋ 대기시간이 길어질수록 구매수량이 늘어났다.)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줄을 세우는 동선을 전략적으로 짠건가 싶었다.

킴스델리마켓 일산점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록 구매량이 많아진다. 쩝.

 

왜냐하면, 1층의 베이글진열대와 계산카운터 규모가 아주아주 작다.

 

또 1층에서 주문을 마쳐야만 2층 좌석이 있는 매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주문전 미리좌석맡기 안됨)

 

줄이 길어서 사람들이 대부분 매장식사를 포기하고 포장으로 주문을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베이글을 사고 포장하는데 까지 대기가 필요해서 진동벨을 들고 기다리는 동안 2층을 구경하러 올라갔더니, 내앞에 그 많던 사람은 다 어디갔는지 텅텅비어있었다.

 

그만큼 2층 매장이 크기도 하다.

킴스델리마켓 일산점 전체적인 컨셉이 캐나다 인듯

 

좌석도 테이블이나 소파, 독립형 좌석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있다. 

붐비지 않는 평일 낮에 조용하게 오면 한참앉아있기도 괜찮을거 같은 널찍널찍한 테이블 간격

(단, 이날은 좀.... 커틀러리나 접시 등이 준비된 곳은 약간 방치된듯한 모양새... 먼지가 좀 보였....ㅎㄷㄷ)

1층은 베이글 진열, 카운터 2층은 좌석이 엄청 많이 마련되어있다.

 

5개 이상을 구매하면 박스 포장을 해준다.

포장 박스가 알록달록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요즘은 이런걸 창업해내는 사람들이 참 대단하단 생각을 한다.

또, 내가 만든 브랜드와 매장이 하나하나 호응을 받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싶기도 하고:)

킴스델리마켓 일산 포장 박스가 예쁨

 

나오면서 킴스델리마켓의 시그니쳐인 토마토 바질페스토 쌀베이글 사진을 한장더 남겨본다.

시그니쳐 메뉴인 만큼 배장 한가운데 떡~ 하니 차지하고있다.

별도의 진열대로 말이다.

킴스델리마켓 일산 대표메뉴 토마토 바질페스토 쌀베이글

 

우리나라에서 베이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성공사례 런던베이글과 어쩔수 없이 자꾸 비교하게 되던데,

 

많이 흉내낸듯 한데, 런던베이글이 비하면 요모조모 어설프다. 아쉽다? 디테일이 떨어진다? 고 해야하나?

 

매장 운영, 관리나 고객입장에서의 입장부터 계산까지의 동선, 컨셉디테일, 대체로 시스템 들이 런던베이글이 왜 대단한지를 역으로 알 수 있었다. 런덴베이글은 대기줄이 훨씬 더 길고 늘 가기 어렵지만, 매장이용 후 만족도는 런던베이글이 훨씬 나았기 때문이다.

맛은 비슷.....하긴한데 미세하게 다르지만, 만약, 두 가게 중 골라서 베이글을 사먹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어디꺼 먹을래? 

하면

나는 런던베이글

아, 근데 초코칩 잔뜩박힌 베이글은 킴스델리마켓이 짱이다 >_<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