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달간 생활하며 한국사람인 내 눈에 낯설게 느껴지는 포인트들을 모아봤다. 다른 문화를 경험한다는 것은 언제나 인사이트를 주는 좋은 자극이 된다.
1. 신호등을 건널 땐 버튼을 눌러야한다.
(간혹 시드니 번화가에는 누르지 않아도 한국처럼 일정시간이 지나면 적색등, 녹색등이 교차해 바뀌는 곳도 있었다.)

2. 숙소의 웰컴드링크가 유제품이다.
호텔 또는 에어비앤비 숙소에도 웰컴드링크로 물이아닌 우유나 두유가 준비되어있었다.

3. 물은 주로 Tap water를 마시고, 마트에서 파는 물은 패키징이 다양하다.


4. 콘센트가 110V 이고 한국과 모양 다르다.
일명 돼지코가 3발이고 상단의 두개는 사선이다. 한국의 전자제품을 사용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하다.

5. 화장실마다 Sharps Unit(뾰족한 물건) 수거함이 있다.
이유 아시는 분??

6. 치약, 세제 등 생활 화학물질의 색깔이 아주 그냥 눈에 띄는 형광색이다.
이건 어린 아이들이 실수로 먹거나 하는 생활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7. 생활시설 또는 호텔 내 수영장 출입문을 여닫는 손잡이가 문의 상단에 달려있다.
어린이들의 단독 출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보인다. 어린이 안전에 굉장히 진심인 듯 보였던게,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스트리트 비치에서 사용하는 샤워장 입구에 Lifeguards are not Babysitters.라는 어린이 보호주의 안내판이 따로 있다.


8. Kids Friendly 하고, 근로자를 위한 안전장치가 많다.
8-1. 아이들을 굉장히 이뻐하고, 보호하고, 항상 우선순위로 지켜준다. 큰 마트에는 Free fruit for Kids 코너도 따로있고, 박물관이나 생츄어리에 가면 직원 뿐아니라 관람객들도 어른들이 먼저 아이를 위해 순서를 양보하거나 설명을 해준다.



8-2. 공사장을 지날 때면 모두가 안정모나 형광색 안전조끼를 착용하고있었고, 도로 위의 공사현장에는 신호수가 굉장히 눈에띄는 표지판을 들고 정확하게 안내를 했다. 비행기나 기차를 탈 때 수화물에 대한 깐깐한 조건을 가진 나라는 많았지만, 그 이유가 수화물 이동시 근로자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안내문은 호주가 처음이었다. 어린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하는데에 진심인 것 처럼 근로환경 안전문제에도 진심인 듯 보였다.


9. 도로 표지판에 코알라 주의, 캥거루 주의가 진짜 있다.
넘 귀욥다... 길에서 캥거루, 코알라가 나올 수 있다니!


10. 커피는 롱블랙, 기본 투샷인듯 굉장히 진하고, 그래서 인지 커피를 시키면 물을 한잔 같이 준다.


11. 길가에 열쇠함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 것은 보통 에어비앤비 숙소들이 열쇠를 보관하는 곳이다. 보통 숙소와 백이터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해놓고, 투숙객이 셀프체크인을 할때 호스트가 열쇠의 위치를 알려준다. 마치 방탈출 미션 수행하는 느낌이든다.

12. 바닷가엔 늘 Between Flags 안전깃발이 있다.
바닷가에는 노란색빨간색 안전깃발이 있다. 그날의 조류 등 해변상황에 따라 안전지대를 표시해둔 곳이다. 반드시 따르는게 좋다. 해류에 따라 라이프가드들이 수시로 깃발을 옮겨가며 물놀이 안전을 지켜준다.


번외. 새먹이 주지마세요는 호주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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